KCL, 로우카본과 '탄소중립 기술사업' 위한 MOU

이철 로우카본 대표(왼쪽 두번째)와 조영태 KCL 원장(오른쪽 두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가 CCUS 기술 발전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철 로우카본 대표(왼쪽 두번째)와 조영태 KCL 원장(오른쪽 두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가 CCUS 기술 발전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16일 기후 기술 전문업체 로우카본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발전 및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로우카본은 이산화탄소를 포집·전환해 자원으로 만드는 CCUS 기술을 보유한 탄소중립 솔루션 기업이다.

KCL은 CCUS 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해 현재 전라남도 여수시에 CO2전환활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에는 미세조류를 이용한 탄소저감기술을 지원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영태 KCL 원장과 이철 로우카본 대표는 탄소 저감과 공기 정화시설 구축, CCUS 분야 시험인증·표준화는 물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측은 △로우카본의 이산화탄소 포집전환제(KLC)를 이용한 탄소저감 및 공기정화시설 구축 △CCUS 시험인증·표준화·기술인증 △정보교류 및 연구·용역과제 수행 △ESG 경영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태 원장은 “최근 CCUS 분야 신기술이 개발되면서 시험평가 체계와 표준화의 중요성이 커졌다”면서 “로우카본과 협력해 우리나라 기업의 탄소중립과 ESG 경영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