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클라우드, 美 여행 기술 기업 호퍼와 양해각서 체결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왼쪽)와 다코타 스미스 호퍼 회장.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왼쪽)와 다코타 스미스 호퍼 회장.

야놀자클라우드가 플랫폼 및 여행 기술 기업 호퍼(Hopper)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 야놀자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와 다코타 스미스(Dakota Smith) 호퍼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협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여행객을 위한 기술 개발과 지역간 경계 없는 통합된 글로벌 여행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간다.

야놀자클라우드와 호퍼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및 플랫폼 노하우,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교류하며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하는 솔루션 혁신에 나선다. 야놀자클라우드는 호퍼의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솔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솔루션 사용자가 사업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양사의 솔루션 라인업을 연계하는 등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의 여행레저 상품과 지역별 데이터를 공유해 솔루션 고객사와 여행객 모두에게 보다 편리한 여행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야놀자클라우드는 호퍼가 보유한 항공호텔렌터카 등 여행상품과 '호텔 가격 보증제도(Hotel Price Freeze)' 등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연계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북미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그리고 있는 호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야놀자클라우드의 솔루션 기술과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고객 모두가 혁신적인 여행 환경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양사의 기술 및 데이터, 전문성을 결합해 여행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