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문화콘텐츠 분야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문화산업 융복합 성장 거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제2회 부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모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법인 설립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영화, 게임, 웹툰 등 콘텐츠 장르 산업을 비롯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콘텐츠 분야와 정보통신산업 혁신기술 융합을 도모하는 콘텐츠 기반 창업기업이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1개 사 1억원, 최우수상 2개 사 각각 4000만원 등 총 2억4500만원 상금 및 사업화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선발된 총 10개 내외 혁신 스타트업에게 벤처투자사가 담임 멘토로 진행하는 투자유치 멘토링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오는 9월 부천시 상동에 개관 예정인 웹툰융합센터 내 사무공간 입주 혜택 등이 제공된다.
공모접수는 다음달 19일부터 7월5일까지며 서류평가, 발표평가, 인터뷰를 거쳐 7월 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2회 부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황승욱 시 문화산업전략과장은 “부천시는 지난 30여년간 뚝심있게 문화콘텐츠 산업에 투자해 왔다”며 “웹툰융합센터를 거점으로 콘텐츠 발굴, 창작, 제작,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향후 K-콘텐츠 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교두보로써 문화콘텐츠 산업발전과 스타트업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성공사례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