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34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협상 추진계획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필라2(공급망) 협상결과 및 향후 계획 △한-영 자유무역협장(FTA) 개선 추진계획 등 총 3건을 논의했다.
DEPA는 현재 싱가포르 등 3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디지털 통상 분야에서 세계적 협력 플랫폼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 달 협상을 완료하면 DEPA는 지난 1월 발효된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KSDPA)에 이어 우리나라의 두 번째 디지털 통상협정이 된다.

산업부는 DEPA가 한국 기업들의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과 디지털 콘텐츠·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더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봤다. 정부는 DEPA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우리나라 기업의 디지털 기반 수출 촉진을 위해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타결된 IPEF 공급망 협정(필라2)의 후속 조치 등도 점검했다. 필라2는 △공급망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 간 공조 △공급망 다변화.안정화를 위한 각국 정부 노력 △공급망 관련 노동환경 개선 협력 추진이 핵심이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속도감 있게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영 FTA 개선협상 추진계획에 대해서는 디지털, 공급망 등 신통상 규범 도입과 투자규범 업그레이드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기업의 수출과 투자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협상 개시 절차를 조속히 밟겠다고 전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