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이탈리아 랠리에서 올해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1일~4일(현지 시각)까지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시즌 여섯 번째 대회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이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티에리 누빌은 친환경 ‘i20N 랠리(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했다. 다양한 코스에서 풍부한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중반부터 상위권을 유지, 팀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현대차는 역대 이탈리아 랠리에서 총 6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에사페카 라피 역시 2위를 차지했다. 더블 포디움을 달성한 현대 월드랠리팀은 제조사 부문에서 총 43점을 얻으며 제조사 순위 2위를 유지했다. 선두인 토요타팀과 격차는 단 23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특히 티에리 누빌은 3시간40분1.4초 기록을 달성, 2위와 33초 차이의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컵을 거머줬다. 이탈리아 랠리에서 티에리 누빌은 25점을 획득해 드라이버 종합 순위 2위로 상승해 올 시즌 경쟁을 본격화했다
월드랠리팀은 올해 팀에 새롭게 합류한 시릴 아비테불 감독의 지휘 아래 i20N 랠리1 경주차의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더블 포디움을 차지했다.
틸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이탈리아 랠리에서 WRC 첫 우승컵을 획득해 매우 기쁘다”며 “국제 무대에서 감독으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아비테불 감독과 함께 현대 월드랠리팀이 올해 좋은 성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