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7일과 8일에 현대오토에버 삼성사옥에서 현대자동차그룹 MBD(Model Based Development) 컨소시엄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체제 전환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차량 내부 다양한 전장품을 통합 제어하는 소프트웨어(SW)가 필요하다. 이러한 SW는 규모가 크고 복잡도가 높아 완성차와 협력사가 협력해 개발해야 한다.
컨소시엄 참여사는 기술 교류를 통해 SDV 개발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다. 제어 SW 개발과 검증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기적 기술 교류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그룹 MBD 컨소시엄은 지난 4월 현대차·기아, 현대차그룹 계열사, SW 전문기업 등 총 19개 기업이 모여 결성됐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SDV 시대를 앞당기고 고품질 차량 SW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그룹 내외부 전문역량을 결집한 협업이 필수”라며 “컨소시엄 전문가들과 기술 교류를 통해 차량 SW 개발체계 고도화를 함께 수행하고, 현대오토에버 역량을 활용해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