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 수출 박차…10개국 눈앞

베트남 대학교에서 '마스터케이'로 한국어 수업을 받는 모습
베트남 대학교에서 '마스터케이'로 한국어 수업을 받는 모습

비상교육 한국어 교육 통합 플랫폼 '마스터케이'가 해외 10개국 이상 진출한다.

비상교육은 필리핀, 베트남, 인도, 일본, 미국, 독일, 몽골, 오스트리아, 오만 등 누적 9개국 20개 기관과 마스터케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대만 수출 계약 체결을 목전에 뒀다.

비상교육이 2022년 11월 마스터케이를 본격적으로 선보인지 1년도 되지 않아 거둔 성과다. 내년까지 20여개국 이상 국가와 수출 계약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스터케이는 화상수업(영상수업), 이러닝, 학습관리시스템(LMS), 인공지능(AI) 말하기 연습, 한국어 스마트러닝 솔루션 등을 통합한 것이다. 한국어 교육 인프라나 한국어 강사가 부족한 교육기관·기업에서도 플랫폼을 통해 효과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에서 K팝, K드라마 열풍과 함께 한국어 교육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출 계약이 연이어 성사되고 있다. 우수 한국어 강사와 콘텐츠, 인프라가 부족하자 기존 이러닝에서 에듀테크 등을 결합한 한국어 교육 솔루션에 대한 요청이 늘어났다.

비상교육이 기존 이러닝 기반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개편한 '마스터토픽'은 작년 4월 첫 선을 보인 이래 누적 1만2000명 이상이 가입했다.

베트남에만 제공하는 한국어 온라인 교육 서비스 '마스터코리안' 이용자도 누적 2만명을 넘겼다. 비상교육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포용적사업(IBS) 대상자로 선정돼 5년간 20억원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최근 현지 대학에서 중·고등학교까지 한국어 교육 대상자를 넓혔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한국어를 배워 한국기업에 취업하려는 교육 수요가 가파른 증가 추세다. 베트남은 2021년 제1외국어로 한국어를 채택했고, 대학에서도 한국어 전공이 잇달아 개설되고 있다.

비상교육은 한국어 학습자와 베트남 내 한국기업을 연결하는 취업사이트 '마스터코리안 잡스'를 운영하고 있다. 마스터코리안 잡스에는 2500여개 이상의 채용공고가 올라가 있다.

노중일 비상교육 GEO 코어 그룹 대표는 “한국어 교육에서 한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취업까지 지원해주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국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