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브포인트, 옥스퍼드대 한국학과와 K-메타버스 교육 협력

글로브포인트-옥스퍼드대 한국학과 업무협약(MOU) 체결식 사진. 사진 왼쪽부터 조상용 글로브포인트 대표, 조지은 옥스퍼드대 교수
글로브포인트-옥스퍼드대 한국학과 업무협약(MOU) 체결식 사진. 사진 왼쪽부터 조상용 글로브포인트 대표, 조지은 옥스퍼드대 교수

글로브포인트가 옥스퍼드대 한국학과와 한류아카데미 관련 한국어 분야의 메타버스 기술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글로브포인트는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인 'VRWARE Edu School'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24일부터 2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에듀테크 박람회 'BETT 2024'에서 온라인에서 서로 학습·소통할 수 있는 메타클래스룸의 새로운 공간을 선보인다.

옥스퍼드대 한국학과는 영국 교육부 지원을 받아 초·중·고·대학생을 위한 메타버스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메타버스 내에서 한국어 교원을 양성하는 프로그램 개설한다. 이에 글로브포인트는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에서 한국형 공간을 개발·공유하고, 메타버스 안에서 한국 문화 체험 교육을 지원한다.

조상용 글로브포인트 대표는 “영국에서 한류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이 늘어나는 점은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과 기술이 한국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은 옥스퍼드대 교수는 “한국어 교육 강사와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파트너 협약으로 많은 학생이 한국에 대해 공부하고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이 구축됐다”며 “영국 청소년이 가치관 형성 시기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많이 접하고, 훗날 한국에 도움이 되는 자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