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21억원…“분기 최대 실적”

서진시스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21억원…“분기 최대 실적”

에너지저장장치(ESS) 장비 및 배터리 부품사인 서진시스템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580억원, 영업이익 42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59.4%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ESS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서진시스템은 플루언스에너지와 포윈에너지 등을 고객사로 확보, ESS 사업 부문 수주잔고가 4000억원을 넘었다.

연결 기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777억원과 57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5.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 감소했다.

회사는 전기차 배터리 부품을 삼성SDI에 본격 공급하면서 지난해 관련 매출이 671억원으로 전년(212억원)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