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성장 발판 'KOAMEX 2024', 21일 엑스코서 개막

비수도권 최대 규모 국제의료산업전 'KOAMEX 2024(대한민국 국제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가 주최하는 올해 행사는 첨단 의료 기술과 IT접목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IR와 취업박람회(잡페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지난해는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특별관, 국제협력관 등 특별부스를 기획·운영하고 글로벌 의료기기 매출 1위 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 수석과학자 초청강연을 진행하는 등 볼거리를 확장했었다. 올해는 기업의 성장지원과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운영한다.

코아멕스가 오는 21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지난해 코아멕스 개막식 장면
코아멕스가 오는 21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지난해 코아멕스 개막식 장면

먼저 주목할 부대행사는 '2024 의료기기 및 바이오 헬스케어 IR'이다. 참여대상은 업력 7년 이내의 의료기기 창업기업으로 기업이 직접 투자자를 대상으로 피칭(Pitching)을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벤처투자 검토 및 일대일 매칭 투자상담회를 진행한다.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기획한 이번행사는 21일 12시 서관 324호에서 열린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다. KOAMEX 참가기업의 의료기기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해외 바이어와의 일대일 매칭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KOTRA 바이어 유치사업을 통해 선정된 해외 진성바이어를 초청, 상담이 실질적인 구매와 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상담회는 21일 10시 동관 수출상담회장에서 진행된다.

코아멕스 잡페어 2024 - 2024년 6월 21일~23일 대구엑스코 동관

대구식품의약품안전청이 주최하는 '의료기기 정책설명회'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 주최하는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 이해와 사용방법 설명회'도 눈여겨볼 행사다. 의료기기 임상 등 주요정책 추진방향, 의료기기 기준규격 및 국가표준,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21일 동관과 서관에서 각각 열린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간호교육 시범사업'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전문직 간 교육'을 주제로 케이메디허브, 대구시 간호사회,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경북대 간호대학이 주최한다. 인공호흡기 사용 교육과 함께 메드닉스와 푸른메디컬과 함께하는 '중증외상 통합 VR 교육' 등 의료인과 기업이 함께하는 세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22일 오전 9시 동관 세미나장2, 3에서 열린다.

그외 첨단 의료IT관련 분야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취업박람회 'KOAMEX 잡페어'와 국내외 첨단의료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케이메디허브 리더스포럼'이 열린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2022년부터 코아멕스 주최를 통해 국가 의료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함으로써 기업에 다가가는 더욱 내실있는 전시회를 기획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