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17일 한국전력공사와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전력사용량과 통신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복지담당자에게 알리는 서비스다. 고독사 예방과 고독사 인지 시점을 단축해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업무에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서비스 도입에 앞서 사회적 연결망이 부족한 중장년 1인 가구를 발굴·조사해 7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고독사라는 사회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틈새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보완해 상시 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강릉=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