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 기업 스냅태그가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면서 누적 투자 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투자에는 키움인베스트먼트,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스냅태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에 데이터를 적용하고 이를 검출 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원천기술과 특허를 바탕으로 '정보보호' '생성형 인공지능(AI) 이미지 인증' '지식재산(IP)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 솔루션을 출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보보호 솔루션은 화면 및 출력물에 사용자 정보가 담긴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적용, 이에 대한 촬영 유출 시 그 유출자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모바일 화면, PC 화면, 웹 화면, 파일, 출력물에 모두 적용될 수 있는 랩가드 시리즈로 서비스 중이다.
랩가드 시리즈는 촬영 후 유출에 대한 보안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SDK(Software Development Kit)의 모듈 형태로 제공된다.
생성형 AI 이미지 인증 솔루션은 AI로 생성한 이미지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자동 적용해 AI 이미지 식별과 함께 세부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IP 인증 솔루션은 정품인증이 필요한 제품 패키지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스캔시 제품 관련 상세 정보와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식품, 유통,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며, 상품 정보 확인을 넘어 온라인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스냅태그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할 수 있는 스포츠 포토카드 플랫폼 출시했다. 바코드, QR코드를 넘어 비가시성 워터마크의 글로벌 기술 표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경웅 스냅태그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스냅태그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이 더욱 다양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힘을 쓸 것”이라며 ”지속적 연구 개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