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가 데이터 기반의 '공기지능(AI: Air Intelligence) 환기청정기' 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년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실용화 진흥부문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우수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실용화와 산업적 성과를 평가해 선정됐다. 케이웨더는 실내 공기질 개선 기술 분야에서 환기시스템 기술력과 품질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케이웨더는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공기정화장치 작동모드와 풍량을 제어하는 기술을 통해 국가공인 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로 인정 받은 바 있다. 신기술(NET)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한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부여된다.
또한 공기빅데이터플랫폼 Air365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을 갖춘 제품에 부여하는 국가 품질 인증인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였으며, 지난 2023년 말에는 실내 공기질 개선 기술 분야에서 최초로 탄소저감·에너지저감 등 기술에 대해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인 녹색기술과 녹색제품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더해 케이웨더의 AI환기청정기는 지난 3월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케이웨더의 AI환기청정기는 실외 및 실내 공기질 빅데이터를 이용한다. 단순한 환기장비가 아니라 IoT 실외, 실내 공기측정기와 공기빅데이터플랫폼 Air365와 함께 구성된 환기청정솔루션이다. 정확한 실외, 실내 공기데이터를 비교 분석하여 환기, 공기청정, 바이패스 모드를 자동으로 변환·운전하고 사용자 공간 유형과 사용목적에 따른 최적의 환기청정기 운영 알고리즘을 적용한다. 환기 시기, 환기량을 최적으로 조정하여 사용에너지와 냉난방에너지 낭비를 최소화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AI환기청정기는 실외 공기데이터를 활용함에 따라 환기·공기청정·바이패스 운전모드를 실시간으로 자동변환하여 불필요한 냉난방에너지 소모를 최대 약 30%까지 막을 수 있다. 이에 해당하는 연간 약 38만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고 580kg의 탄소배출량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따라 시설운영자들이 크게 걱정하는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는 “이번 신기술실용화 장관표창은 케이웨더가 개발한 혁신기술이 산업적 성과로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며 “앞으로도 케이웨더는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공기개선솔루션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