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유공자 74명·단체 2곳 포상…제29회 시상식 성료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6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제29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유공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6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제29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유공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서울 중소기업DMC타워 DMC홀에서 2024년 '제29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유공' 시상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유공 시상식은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에 기여한 우수 금융기관과 소속 임직원을 포상함으로써, 금융기관 임직원 사기를 진작하고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유공 시상식에서는 훈·포장 등 정부포상 12점(단체 2점, 개인 10점)과 기관장 표창 64점(개인) 등 총 76점을 수여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탑산업훈장)과 농협은행 최영식 부행장(산업포장) 등이 수상자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금융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해 말 기준 역대 최대인 52조2000억원 규모 중소기업 무역금융 지원실적을 달성했다. 또 5대 시중은행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 1315억원 특별출연금으로 수출 중소기업 등에 대한 최대 2조원 규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지원을 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진공과 함께 단체부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고금리 장기화와 더딘 내수회복 등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금융부담 완화에 앞장서 주신 금융기관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보다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