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시가 청소대행용역 체계를 대폭 개편해 예산 절감과 서비스 질 향상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성남시는 1995년 쓰레기종량제 도입 이후 30여 년간 수의계약으로 진행해온 청소대행용역을 올해부터 공개경쟁 체제로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성남시는 2025년 청소대행용역비에서 약 83억5000만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1월 20개 신규사업자를 허가해 경쟁체제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 5월에는 총 40개 업체가 참여한 공개경쟁을 통해 22개 청소대행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들은 올해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6개월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17개 업체)과 가로청소(5개 업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성남시는 이 기간 동안 약 200억원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성남시는 2025년부터 생활쓰레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본도심 거점배출시설과 가로쓰레기통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월 2회 실시되던 '수요일 미수거제'를 폐지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예산 절감과 함께 청소대행업체의 친절도 향상, 신속한 쓰레기 수거로 깨끗한 거리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