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는 세계 바이오 중심지인 미국 보스턴에 오픈이노베이션을 구축해 지역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한다고 9일 밝혔다.
'전북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은 전북지역 바이오산업 분야 기업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강화하기 위한 구심체 역할을 담당한다. 바이오산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세계 최대 바이오시장인 미국시장 개척과 해외 선진 바이오 기술 및 시스템 경험 내재화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도는 새해부터 3년간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 및 기술력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15억원이며 해마다 5억원씩 투입할 예정이다.
도는 초기에는 인력 파견이 아닌 보스턴에 진출해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인 한국바이오혁신센터와 연계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상반기 내에 이 기관과 협약을 추진, 도내 기업 지원을 본격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학 등 연구기관과 협력한 공동연구 지원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IT) 보스턴 거점 등과 연계해 해외기업 및 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해 나간다는 밑그림도 그렸다.
미국 판로개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혁신기술 수요 연계형 파트너십 프로그램 피칭행사, 1:1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6월 '2025 바이오 유에스에이' 공동 홍보관 운영 및 참가 지원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보스턴은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이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계획대로 확대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첫 해인 만큼 미흡한 점을 보완하면서 전북의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