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윤선아이디어그룹(대표 옥윤선)은 약 50㎝ 길이의 식품을 하나의 새로운 소비 형태로 제안하는 공유형 푸드 플랫폼 '로옹푸드(ROONG FOOD·LONG FOODS)' 사업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로옹푸드는 김밥·밥·떡·핫도그·면·디저트 등 다양한 식품을 약 50㎝ 길이의 장형 형태로 구현해 여러 사람이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도록 기획한 푸드 플랫폼이다. 기존 식품이 개인 단위 소비와 일반적인 크기와 형태에 집중했다면 로옹푸드는 '길이'를 상품의 새로운 규격으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식품 자체의 시각적 차별성과 공유형 소비, 사진·영상 콘텐츠 확산 가능성을 하나의 상품 구조에 결합했다.
옥윤선아이디어그룹은 단순히 긴 형태의 식품 한 종류가 아니라 다양한 메뉴와 브랜드를 적용할 수 있는 '길이 기반 푸드 플랫폼'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밥·면·간식·디저트·지역 특산물·시즌 메뉴 등으로 동일 플랫폼을 확장하는 구조다.
특히 냉장·냉동 상태로 유통되는 장형 식품을 일반 소비자가 보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 조리에 대응하는 전용 트레이와 관련 구조 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일반적인 전자레인지는 내부 조리 공간이 제한돼 약 50㎝ 길이의 식품을 그대로 넣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 긴 형태의 식품을 전자레인지 내부에서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가열할 수 있는 트레이 및 조리 구조를 설계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에 대해 다수의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옥윤선아이디어그룹은 로옹푸드 사업에서 메뉴 자체뿐만 아니라 장형 식품 구조, 조리용 트레이, 패키지, 브랜드, 유통방식 등을 IP와 연계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초기 상품군은 식사형과 간식형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식사형은 김밥·약밥·덮밥·면류 등을 약 50㎝ 규격에 맞춰 개발하고, 간식형은 떡·핫도그·호떡·디저트류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지역 농수산물과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특화형 제품과 프랜차이즈 공동상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로옹푸드는 여러 사람이 함께 음식을 공유하는 상황 자체를 주요 소비시장으로 설정하고, 10~30대 소비자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고객, 관광객, 축제·행사 방문객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판매 채널도 일반 외식매장에 한정하지 않고 프랜차이즈, 관광지, 지역축제, 팝업스토어, 대형 유통기업, 온라인 및 기업간거래(B2B)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옥윤선아이디어그룹은 우선 국내에서 제조·유통 파트너와 협력해 제품과 판매모델을 검증한 뒤 해외시장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국가별 식문화에 맞춰 현지 음식과 50㎝ 플랫폼을 결합하고, 각 국가에서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밥·면·육류·디저트 등을 장형 제품으로 개발해 현지 생산기업이나 식품·유통기업과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구조다.
중장기적으로는 직접 제조·판매뿐만 아니라 국가별 사업권, IP 라이선스, 로열티, 공동브랜드 및 합작사업(JV) 등으로 사업모델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옥윤선 대표는 “로옹푸드의 핵심은 단순히 음식을 길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길이' 자체를 하나의 식품 플랫폼과 소비 규격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메뉴와 패키지, 조리기술, 유통방식까지 IP로 연결해 국내에서 사업모델을 검증하고 해외에서는 현지 식문화와 결합한 라이선스·로열티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