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오, 광명전통시장 디지털 맵 구축

광명전통시장 디지털 맵. 사진=다비오
광명전통시장 디지털 맵. 사진=다비오

공간정보 AI 기술기업 다비오(Dabeeo)는 지난해 광명전통시장 디지털 맵 구축 및 QR 기반 모바일 길 안내 서비스 제공 사업을 성료했다. 이어, 전국 주요 전통시장 내 방문객 및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디지털 공간정보 안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비오는 지난해 광명전통시장 내 모든 상점의 위치 정보 및 길 안내가 가능한 모바일 디지털 맵 서비스를 구축했다. 사용자는 시장 곳곳에 안내 된 QR 코드를 모바일로 스캔하기만 하면 즉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광명전통시장을 처음 방문한 고객도 상점 및 시설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편리한 시장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수백개의 상점들이 밀집된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수산, 축산, 건어물, 과일·야채, 반찬, 잡화 등의 카테고리로 전체 상점을 구분해 직관적인 아이콘으로 상호명과 함께 표기해 가시성을 높였다.

이는 기존에 상호명만으로는 무엇을 판매하는 곳인지 파악하기 어려웠던 문제점을 보완함으로써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품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됐다. 또한, 빨강거리, 파랑거리 등 실제 거리명을 디자인에 반영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시장 공간을 인식하여 쉽게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주차장, 화장실, 시장 주변 도로, 광명사거리역 위치도 지도 상에서 함께 확인 할 수 있도록 설계해 방문객의 시장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다비오는 광명전통시장 디지털 맵 구축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스마트 안내를 위한 전용 맵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외국인 방문객들을 고려해 다국어 서비스도 지원하고, 기관 및 지자체 등과 협력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디지털 융합을 위한 플랫폼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다비오의 공간정보 안내 서비스는 모바일, PC, 키오스크를 아우르는 크로스플랫폼 형태로 제공되며, 전국 주요 백화점, 쇼핑몰, 마트, 전시장, 관광지 등 다양한 상업시설과 병원 등의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