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특례시는 설 명절을 맞아 내린 눈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7일 주요 공원묘지 주변과 도로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관내 3개 구의 공원묘지와 주요도로를 방문해 제설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 이동읍 서리 서울공원묘원 일대 학고개, 기흥구 상하동 용인추모원 일대 효자고개, 수지구 죽전동 쉴낙원 대지고개 등 공원묘지와 연결 도로를 차례로 둘러보며 제설작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성묘객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진입로와 내부도로의 제설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용인시는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처인구 역삼동 기준 적설량은 2.5cm를 기록했다. 시는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26일 오후 11시부터 비상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공무원을 포함한 181명의 제설 인력을 배치하고, 제설차 125대, 굴삭기 15대, 삽날 52개 등 장비와 염화칼슘 6263톤, 염수 1011톤 등을 투입해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 보도 등 제설 작업을 신속히 진행중이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송종률 처인구청장, 오선희 기흥구청장, 이영민 수지구청장이 동행해 각 구의 제설 현황을 보고했다. 구청들은 각 읍·면·동과 긴밀히 협력하며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주 시 건설국장은 “오는 28일 오후까지 눈이 내리고 기온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로 결빙에 대비해 철저히 제설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당초 27일 새벽 6시부터 시작하려 했던 제설작업을 26일 오후 11시로 앞당겨 준비한 덕분에 현재까지는 도로 곳곳에서 제설작업이 잘 이뤄지고 있다”며 “명절 연휴에도 시민과 귀성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