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대안평가, 코리아엑스퍼트와 보험업권 특화 서비스 공동개발 MOU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왼쪽)와 유인지 코리아엑스퍼트 대표가 보험업권 특화 서비스 공동개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왼쪽)와 유인지 코리아엑스퍼트 대표가 보험업권 특화 서비스 공동개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문개인신용평가사 통신대안평가가 보험업권 특화 서비스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솔루션 전문 기업 코리아엑스퍼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통신대안평가의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업권의 언더라이팅(보험회사가 보험가입을 신청한 리스크를 선택하고 분류해 청약에 대한 인수 및 거절을 결정하는 심사 과정) 및 클레임(보험사고와 관련된 안내, 접수, 청구에서 보험금 지급 및 종결까지의 모든 업무와 절차) 심사 시스템, 보험사기방지시스템(FDS)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정교한 심사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통신대안평가의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업권에 특화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고 보험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휴 마케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험사들은 고객의 신용도를 정확하게 평가하여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업권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리스크 평가와 고객 관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인지 코리아엑스퍼트 대표는 “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통신대안평가의 통신데이터가 결합되면, 보험업계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보험업계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신대안평가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의 합작법인으로 통신데이터 기반의 전문개인신용평가사다. 지난해 전문개인신용평가업 인허가 취득 이후 금융사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