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선이 지난해 3조7000억원 규모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수주 금액 1조8000억원과 견줘 2배 이상 늘어난 성과다. 수주 잔고 기준으로도 지난해 연말 2조800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투자 현황도 공유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해저케이블 1공장의 종합 준공을 완료하고, 2027년에 2공장 가동을 시작해 확대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노재준 대한전선 재무관리실장은 전날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노후전력망 교체 등의 전력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해 올해도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