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의학계열 분석〈51〉목포대, 약대·간호학과 등 99명 선발…간호학과 70명 중 60명 수시 선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2/17/news-p.v1.20250217.12e90e68fd5748d9b1bee417c121533e_P1.jpg)
전남 목포시에 소재하고 있는 목포대학교는 의약학계열 약대, 보건계열 간호학과를 선발한다. 특별전형을 제외한 일반전형 기준 약학과 선발인원 29명, 보건계열 간호학과 70명 등 총 99명을 선발한다.
목포대 약학과는 일반전형 기준 전체 29명 중 18명(62.1%)을 수시로 선발하고, 11명(37.9%)을 정시로 선발한다. 목포대 자연계 정시 선발비율이 5.1%인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약학과의 정시선발 비율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간호학과는 전체 70명 중 60명(85.7%)을 수시로 선발한다. 상당히 높은 비중으로 수시에서 선발하므로 내신 성적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약학과의 경우, 수시 선발 인원 18명 중 13명(44.8%)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고, 5명(17.2%)은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선발한다. 간호학과는 학생부교과전형 26명(37.1%), 학생부종합전형 34명(48.6%)을 선발한다. 약대의 경우 교과전형으로 선발이 많고, 간호학과의 경우 종합전형에서 선발비율이 높다.
약학과의 경우, 수시에서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약학과의 경우, 학생부교과 교과일반, 지역인재(교과)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인 지역인재(종합)에서 모두 수능 3개 영역 등급합 6등급으로 수능에서 3개 영역에서 2등급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특히 수학은 미적분, 기하를 적용하고, 탐구는 과탐 2과목 평균을 반영하기 때문에 사탐을 응시한 인문계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과탐에서도 화학 또는 생명과학 영역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간호학과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일반, 지역인재(교과) 전형만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며 수능최저기준은 모두 1개 영역 6등급으로 매우 낮은 최저기준을 적용한다. 또한 수학과 탐구영역에서 특정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아 인문계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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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는 전남에 소재하고 있어 전남, 전북, 광주 출신 학생들은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목포대 지역인재의 경우, 약학과는 전체 모집인원의 15명(51.7%)을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그리고 정시에서는 선발하지 않고 모두 수시에서만 지역인재로 100% 선발한다. 간호학과의 경우 전체인원 대비 21명, 30.0%를 지역인재로 선발하며 약대와 마찬가지로 수시에서 100% 선발한다. 따라서 지역소재 학생 중 교과 내신 경쟁력과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할 정도의 수준을 갖추고 있다면 수시 지역인재 전형 지원을 심도있게 고민해 봐야 한다.
정시에서 약학과는 수시와 마찬가지로 수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는 과탐으로만 지정되어 있어 인문계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반영 영역은 3과목이다. 수학과 과탐을 필수로 반영하고, 국어와 영어 중 우수 한 과목을 반영한다. 반영비율은 수학 40%, 과탐 30%, 국어와 영어 중 상위 한 과목 30%로 수학 비중이 가장 높다.하지만 나머지 영역도 모두 30%씩 반영하므로 3개 영역에서 모두 잘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탐구에서는 화학과 생명과학 중 한 과목을 필수로 응시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보건계열인 간호학과는 수학 40%, 영어 30%, 국어와 탐구 중 우수 한 과목 30%를 반영한다. 수학과 탐구에 지정과목이 없기 때문에 인문계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며, 탐구영역은 한 과목만 반영한다. 하지만 약대와 간호학과는 수능 특정과목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데 수학(미적분/기하)응시자는 10%, 과탐 응시자는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따라서 인문계 학생이 간호학과로 교차지원을 하고자 한다면 이점을 고려해야한다.
2024학년도 수시 합격선은 교과전형 기준 약학과는 교과일반전형 1.3등급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지역인재전형도 1.4등급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간호학과의 경우 교과일반전형은 2.8등급, 지역인재는 3.4등급으로 전국선발과 지역인재 간에 합격선 차이가 다소 크게 나타났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종합일반전형 간호학과는 3.5등급으로 교과일반전형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2024학년도 정시 합격선은 백분위 성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2023학년도 정시 합격선은 약학과는 90.3점 간호학과는 60.0점으로 나타났다.
2025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학생부교과 기준 교과일반에서 약학과와 간호학과 평균 경쟁률이 15.5대1, 지역인재전형은 15.2대1로, 교과일반전형과 지역인재 경쟁률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인 지역인재종합에서는 약학과, 간호학과 평균 경쟁률이 16.6대 1로 나타났다. 정시에서는 약대의 경쟁률이 12.4대1로 지난해 11.2대1보다 소폭 상승했다.
목포대는 의약학 중 약대를 보유하고 있다. 약대는 수학과 탐구에서 지정과목이 있어 인문계 학생들의 지원이 불가하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만큼, 자연계 상위권 학생 간 경쟁이 될 전망이다. 게다가 정시에서는 수학과 과탐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수학과 과탐을 중심으로 성적을 얼마나 높이느냐가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sungho7204@naver.com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