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경제가 위축돼 그만큼 벤처·스타트업을 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어떻게 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진흥법' 제정안 등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입법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3회 지식과혁신 의정대상 수상 소감으로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한 정치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국회 내 스타트업 연구모임인 '유니콘팜' 대표를 맡고 있다. 그가 수장을 맡은 유니콘 팜은 그동안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강 의원은 “국회는 갈등을 다루는 공간”이라며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기존 직역 단체와 스타트업 사이 대화 공간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고 돌아봤다.
또 지난해 성과로는 상법 개정안과 자본시정밥 개정안 발의를 꼽았다. 강 의원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1호 법안으로 소액 주주 권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경영진의 의무공개매수를 100%로 늘리고, 이사 충실의 의무를 '회사'에서 '전체 주주'로 확대하도록 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해 신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민주당에선 데이터 센터 건립과 인력 수급 등을 위해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 세계 주요국들은 AI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인식하고 자국 AI 산업 보호 및 육성을 위한 전략적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미·중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도 글로벌 AI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국회에서도 AI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토론회 간담회 등이 열리고 있다. 유니콘팜에서도 곧 'AI 패권 경쟁 속 한국이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주요국의 AI 정책 동향을 분석하고 한국 AI 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지금은 제조 분야 스타트업도 눈여겨보고 있다. 대한민국이 기술 강국으로 거듭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항공·우주 스타트업 등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등을 만나 애로사항 청취하고 지원할 방안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