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석 한국다케다제약 대표, 이달 말 사임

문희석 한국다케다제약 대표(사진 첫 줄 왼쪽 세 번째)가 퇴임식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했다.(사진=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한국다케다제약 대표(사진 첫 줄 왼쪽 세 번째)가 퇴임식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했다.(사진=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한국다케다제약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이달 말을 끝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문 대표는 중앙대 약대와 서강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다수 제약사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샤이어 파마 코리아 초대 대표를 맡았다. 그는 2019년 한국다케다제약으로 통합된 후에도 대표직을 이어갔다.

문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회사를 이끌며 사업 구조 전환과 혁신 치료제 도입, 조직문화 혁신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 대표는 한국일본계제약기업협의회(KJPA) 회장도 역임하며 제약사 간 협력 증진과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문 대표는 “한국다케다제약을 이끌며 긍정적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헌신과 열정 덕분”이라면서 “한국다케다제약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