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피바이오가 테아닌, 아답토젠 등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는 기능성 원료가 포함된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테아닌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주요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이다. 인체적용시험에서 심박수 감소와 휴식상태 뇌파인 알파파 증가를 확인했다. 테아닌은 공부나 업무 중에 도파민과 세로토닌 강도를 조정해 주의력을 높인다. 긴장 완화로 수면 질도 향상한다.
테아닌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은 현대약품 '스펙타민골드', 작은창큰풍경 협동조합 '먹기 좋은 스몰윈도우 칼슘', 녹십자웰빙 '테아닌(PTP) 완제품'(식물성) 등이 있다.
알피바이오는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향상하는 또 다른 기능성 천연 성분인 아답토젠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답토젠은 홍경천, 아슈와간다, 로디올라 등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부신 회복을 돕고 스트레스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알피바이오는 아답토젠 원료로 한 스트레스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으로 일동제약 '마이니 슈퍼비 스트레스 피로케어', 닥터제안 '피로개선 활력비타민', 에프엔디넷 '닥터에디션 리케어 플러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일동제약의 지난해 스트레스 기능성 건기식 생산액은 2023년 대비 6.58% 성장했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건강·웰빙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제품을 지속 연구·개발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면서 “아시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