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방송영상밸리, 방송·영상산업 클러스터로 개발 박차

2026년 준공 목표…K-컬처와 연계 콘텐츠 생태계 구축 기대

고양방송영상밸리 조감도.
고양방송영상밸리 조감도.

경기 고양특례시 장항동 일원에 조성 중인 고양방송영상밸리가 방송·영상산업 집적화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약 70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클러스터는 7220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33%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이 사업은 방송국과 제작시설이 입주할 방송시설용지(17만㎡)를 포함해 업무·도시지원시설, 주상복합시설, 공원 등 다양한 도시 기반시설을 갖춘다.

고양시는 기획부터 소비까지 원스톱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자족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방송시설용지에는 데이터센터 대신 방송제작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허용 용도를 변경했다. 이는 방송·영상미디어 제작과 소비가 순환되는 문화벨트를 조성하려는 본래 목적에 부합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중 토지공급이 재개되면 기업 유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고양방송영상밸리는 주변의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해 K-컬처 및 마이스(MICE)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IP융복합콘텐츠클러스터와 고양영상문화단지와 함께 국내 콘텐츠 제작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방송영상밸리가 자족기능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GH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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