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에서 사우스웨스트 항공 여객기와 개인 제트기가 충돌할 뻔한 아찔한 순간이 포착되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보잉 737-8H4 항공편은 25일 오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출발해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에 진입한 개인 제트기와 경로가 겹치며 충돌 위기에 놓였습니다.
영상에는 사우스웨스트 여객기가 활주로에 잠시 착지했다가 비상 재이륙(Go-Around) 절차를 수행하며 충돌을 피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후 여객기는 무사히 재착륙했습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여객기의 진로를 막았던 개인 제트기는 허가 없이 활주로에 진입해 테네시주 녹스빌로 출발하려던 참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으며 연방항공청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