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지난 27일 열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현곤 후보자의 회전문 인사 논란과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는 지난해 1월 경제부지사로 임명된 후 10개월 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지만, 불과 4개월 만에 경기도 산하기관의 수장으로 다시 지명됐다”며 “이 같은 회전문 인사는 인선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도민 신뢰를 저하시킬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현곤 후보자는 “건강상의 이유로 경제부지사를 내려놓았으나, 경기도에 빚진 마음이 크다”며 “경과원 원장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답변했다.
또 한 의원은 “정부가 2025년도 R&D 예산을 전년 대비 11.8% 증가한 29조7000억 원으로 편성한 만큼, 경과원이 이에 발맞춰 국가 R&D 예산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경기도 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정부 R&D 투자 방향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도민 신뢰를 받는 공공기관장이 되기 위해서는 투명한 인사 절차와 명확한 정책 비전이 필수적”이라며 “경과원이 도내 경제 발전과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가 R&D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의 비전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검증하고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