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공지능법학회·인공지능안전연구소 맞손…협력방안 논의

사진 왼쪽부터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 소장,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
사진 왼쪽부터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 소장,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

한국인공지능법학회는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 인공지능(AI) 관련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는 AI 모델 또는 시스템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평가하고 위험 방지 및 해소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이다.

한국인공지능법학회는 AI 관련 다양한 법, 제도 및 윤리적 사안들에 대해 연구하고 필요한 정책적 대응책을 모색한다. 이번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의 협약을 통해 AI가 안전하게 개발·활용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되고 AI 안전을 위한 법 정책과 규범이 정립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한국인공지능법학회 소속 전문가들이 직접 인공지능안전연구소를 방문해 인공지능안전연구소의 역할, 해외 인공지능안전연구소 현황,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최근 현안 등을 논의했다. 또 AI 안전 연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은 “각 기관의 전문성과 강점이 결합돼 AI 기술의 안전한 활용과 개발을 위한 법적,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한국 내 안정적 AI 생태계를 확립하는데 양 기관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