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오산시는 기존 공적 돌봄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고,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에게 신속히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누구나 돌봄'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화로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실직이나 건강 문제로 돌봄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존 취약계층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모든 시민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는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며, 소득 수준에 따라 비용 지원을 차등 적용한다.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는 전액 지원받아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120% 초과 150% 이하 가구는 비용의 50%를 지원받는다. 중위소득 150%를 초과하는 가구는 전액 자부담으로 이용 가능하다.
'누구나 돌봄' 사업은 △생활돌봄 △동행돌봄 △식사지원 등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생활돌봄은 세면·화장실 이동 보조, 식사 준비 및 설거지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며, 동행돌봄은 병원이나 관공서 방문 시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사지원 서비스는 일반식을 제공하며, 각각 연간 최대 60시간 또는 45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는 오산돌봄 사회적협동조합, 참조은 재가복지센터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해 서비스를 운영한다. 오산시는 이를 통해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신속히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누구나 돌봄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