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특례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빈집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빈집 정비사업의 기본 방향과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진행한 빈집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하며, 올해 8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비계획 대상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실태조사에서 빈집으로 판정된 198호다. 당시 수원시는 상수도와 전기요금이 1년 이상 부과되지 않은 주택 300호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해 실제 빈집 여부를 확인했고, 그중 198호를 빈집으로 판정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보수 없이 또는 개보수 후 활용 가능한 1등급(활용대상)은 전체의 62%인 123호였다. 안전 조치나 정비가 필요한 2등급(관리대상)은 31%인 61호로 나타났으며, 철거 또는 그에 준하는 정비가 필요한 3등급(정비대상)은 7%인 14호로 분류했다.
착수보고회에는 현근택 시 제2부시장과 홍경구 시 총괄계획가(단국대 건축학과 교수), 관련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정비 방향을 논의했다.
현근택 시 제2부시장은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빈집 문제는 지역사회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주거 환경을 해치는 빈집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