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도체 위기 대응 위해 소부장·팹리스 전략 공유

24~25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서 반도체 직무 교육 개최
소부장 전략·AI 활용·시설 체험 등 산업 이해도 높여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오는 25일까지 이틀간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에서 반도체 산업 위기 대응과 정책 소통 강화를 위한 '2025년 상반기 반도체 직무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융기원이 주관해, 도청과 시·군, 공공기관의 반도체 관련 재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현황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반도체 산업의 역사 및 미래 공공과제 △경기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육성 전략 △첨단 패키징 기술과 경기도의 역할 등 산업 흐름을 짚는 강의들로 구성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팹리스(fabless,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분야 전문가와의 간담회도 마련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 논의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참석 기관 간 반도체 정책 및 현안 공유 시간을 통해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기관별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정책 소통의 장'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교육과 더불어 연구원 내 반도체 기술센터를 견학하며 최신 분석 장비와 클린룸을 체험하고, 반도체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도 경험한다.

홍성호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최근 미국의 품목별 관세 부과 예고 등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도내 반도체 산업의 위기를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참여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시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