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의정정책추진단은 시흥시청에서 열린 '지역현안 정책 정담회'를 통해 시흥시의 주요 정책 현안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시흥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으했며, 도의회의 지원과 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정담회에는 김진경 의장을 비롯해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인 이영봉 의원, 시흥 지역구 의원인 안광률, 장대석, 김종배 의원과 임병택 시흥시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현안으로는 △똑버스 도입 및 확대 △신천/대야동 원도심 활성화 사업 △물왕호수공원, 양달천 수질 개선사업 △시흥·광명 테크노밸리 조성 △정왕본동 공영 주차타워 건립 △복합체육관 건립 등 총 15건이 포함됐다. 또한 시흥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경기도의회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진경 의장은 “시흥시가 과거의 공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경기 서남부권의 핵심지역으로 도약할 준비가 끝났다”며 “도의회는 시흥시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담회에서 각 의원들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안광률 의원은 “상권과 생활 인프라 부족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며 원도심 활성화 사업과 안전보행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대석 의원은 “편리한 교통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수도권 서남부 경제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말하며 시흥·광명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종배 의원은 복합체육관 건립을 통해 지역 생활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 마련을 제안했다.
이영봉 의정정책추진단장은 “똑버스 도입, 하천수질개선사업 등 15건의 현안들을 도의회와 시흥시가 협치하여 민생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 주요 현안에 대한 도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시흥시 발전을 위한 예산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