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30일 한국신재생에너지와 '열분해유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열분해유는 폐비닐이나 폐플라스틱 등을 열분해를 통해 얻은 액체 연료다.
이번 투자는 한국신재생에너지가 기존 평택공장(6월 준공 예정)에 이어 새만금 국가산단에도 동일한 설비를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약 350억원을 새만금에 투자하고 4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열분해유 제조시설은 올해 하반기 공장 건설을 시작하여 2026년도 하반기에 준공하여 가동할 계획이다.
한국신재생에너지는 폐합성 비닐을 열분해하여 재생유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K-순환 경제전환에 부응하고 국가적 차원의 '2050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기업에게 투자하기 좋은 조건과 환경을 제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더욱 앞장설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한국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유망 강소기업이 새만금에 투자를 결정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새만금에 투자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산=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