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조직문화 부서들이 연구기관 특성에 부합하는 조직문화를 진단·분석하며, 업무 방식 변화 촉진을 위해 모였다.
지난 14일 오후 1시, 서울 양재역 토즈모임센터 세미나실에서, 출연연 8개 기관이 함께하는 조직문화 혁신 학습조직으로 '리서치컬처랩' 학습모임을 개최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를 포함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조직문화 부서장 및 담당자 20여명이 함께했다.
리서치컬처랩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에서 공모한 '2026년 과학기술인 학습조직(러닝랩) 사업'에 선정, 학습활동을 위한 교육비용을 지원받고 있다.
국민이 체감하는 글로벌 선도형 연구성과 도출을 위해서는 여러 출연연을 포함해 과학기술분야 전반 소통·협력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요구된다. 리서치컬처랩은 출연연이 직면한 여러 변화와 혁신을 조직문화를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 함께 학습한다.

이번 학습모임에서는 최근 NST에서 7개 시범기관 출연연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조직문화 영향요인부터 효과까지의 진단 결과를 공유했다. 출연연 특성을 고려한 진단 모델을 통해 개별기관에서 이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학습모임에 앞서, 리서치컬처랩은 가인지캠퍼스의 성장클럽 공개세미나에도 함께 참여했다. AI시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중심으로 강연이 이어졌고, 출연연 연구행정 혁신 및 공통행정 전문화와 연계하여 토론했다.
출연연 연구행정에서도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축적과 관리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 업무분야별 디지털전환을 통한 효율성 제고와 함께 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는 시스템과 인식의 개선 필요성을 공감했다.
리서치컬처랩의 학습리더인 백승현 철도연 홍보문화실장은 “출연연 조직문화 학습이 추상적 개념에서 벗어나서, 구체적인 진단과 분석, 실천을 위한 방법론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조직문화 혁신에 의한 시대변화 대응과 연구행정 혁신까지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