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본격 시동…AI·바이오 융합 중심 글로벌 의료허브 도약

원주시청
원주시청

원주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원주시는 7일 '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원주시 의료산업 생태계 분석과 차별화 전략, 추진 일정 등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 지정 필요성 연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의 타당성과 경쟁력을 입증하고 공모 대응 전략과 의료산업의 중장기 발전모델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원주시는 기존 첨단의료기기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바이오, 중화항체 등 미래 유망 기술을 융합한 인공지능(AI) 중심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연계는 물론 글로벌 핵심 의료산업 허브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기존 대구, 오송에 이어 추가 지정이 논의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지역 산업 역량과 산·학·연·관 협력체계, 연구개발 기반 등을 중심으로 종합 평가된다. 이에 원주시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산업 집적지로서 이미 병원,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연계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는 국내 의료기기 생산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도시이자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1만명, 관련 기업 300여 곳이 집적된 명실상부한 의료산업 특화 도시”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우리 시만의 강점을 정교하게 담아내고 전국 어디에도 없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