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203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5% 줄었다.

매출 성장은 제대혈보관은행 사업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메디포스트는 국내 최초 가족 제대혈 누적 보관건수 32만명을 돌파했다.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글로벌 임상도 진행 중이다. 현재 미국 임상 3상은 FDA와의 미팅을 통해 임상 프로토콜 확정 및 임상승인신청(IND)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임상은 3상 단계에서 마지막 환자까지 투여가 완료됐으며, 현재 투약 대상자 중 60% 이상의 1년 추적관찰이 이미 완료된 상태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줄기세포 치료제와 제대혈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R&D와 글로벌 임상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