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유심(USIM) 누적 교체 고객이 187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속도를 내기 위해 도서 벽지 거주 고객을 위한 유심 교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16일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일일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유심 교체 고객은 누적 187만명이다. 전날(178만명) 대비 9만명 늘었다. 잔여 예약 고객은 692만명이다. 유심 재설정(유심 포맷) 가입자는 전날 기준 약 1만7000명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주말 대량의 유심을 확보할 예정이다. 토요일인 17일 87만5000여개 유심이 입고된다. 회사는 다음주까지 총 100만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유심 물량 확보와 함께 유심 재설정을 안내 중이다.
SK텔레콤은 오는 19일부터 도서 벽지에 거주하는 고객과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유심 교체 및 유심 재설정을 해주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도서산간 지역 등 T월드 매장이 없는 곳으로 우선 시작해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엔 T월드 매장에 방문해 QR코드를 찍는 것만으로 유심 재설정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