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서울 3개 대학 캠퍼스에서 '유쓰 페스티벌'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보이스피싱 위험을 실시간 탐지하는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 체험부스를 대학교 축제에 마련했다. 19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이 AI가 흉내낸 보이스피싱 목소리 찾기 체험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보이스피싱 위험을 실시간 탐지하는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 체험부스를 대학교 축제에 마련했다. 19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이 AI가 흉내낸 보이스피싱 목소리 찾기 체험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LG유플러스는 5월 대학교 축제 기간을 맞아 20대 대학생들이 '익시(ixi)' 기반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유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유쓰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가 20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Z세대 맞춤형 캠퍼스 프로그램이다.

올해 유쓰 페스티벌은 홍익대(15~16일)를 시작으로 중앙대(19~20일), 고려대(21~22일) 등 총 3개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학생들은 축제 현장에 마련된 LG유플러스 체험 부스에서 AI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대표 체험 콘텐츠로 '안티딥보이스'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안티딥보이스는 AI가 음성 주파수 패턴과 발음의 미세한 차이를 분석해 가짜 음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기술이다.

경찰청이 발표한 전화금융사기 통계에 따르면 2023년(1~9월)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76%,지난해 같은 기간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54%가 2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대학생들이 부스에 방문해 사람 음성과 AI가 만든 음성을 구분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AI 통화 비서 '익시오(ixi-O)' 통화 요약 기능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대학생들은 부스에서 익시오의 4가지 주요 기능인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AI 검색, AI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빠른 AI 요약 및 제안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 대학생 앰배서더 '유쓰피릿(Uth Spirit)' 50명이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한다. 콘텐츠 기획부터 현장 부스 디자인, 운영 동선까지 전 과정을 대학생이 주도해 20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공감형 체험 콘텐츠를 완성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유쓰 브랜드를 앞세워 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AI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방침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Z세대 고객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캠퍼스를 찾아가는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