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스마트 인도어 사이클링 트레이너 '탁스 네오 3M' 국내 출시

스마트 인도어 사이클링 트레이너 '탁스 네오 3M'
스마트 인도어 사이클링 트레이너 '탁스 네오 3M'

가민은 스마트 인도어 사이클링 트레이너 '탁스 네오 3M(Tacx NEO 3M)'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27일부터 가민 공식 파트너사 산바다스포츠를 통해 판매한다. 판매가는 299만원이다.

탁스 네오 3M은 전자식 모터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해 실내에서도 실제 도로를 달리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실내 사이클링 훈련 장비다. 다방향 움직임을 지원하는 모션 플레이트가 내장돼 좌우 흔들림뿐 아니라 전후 방향 움직임까지 구현한다.

속도, 기울기, 중량 등 특정 환경에 맞춰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가상 플라이휠'을 장착해 자갈길, 포장도로, 내리막길 등 다양한 지형 조건도 구현한다. 고강도 트레이닝에 적합한 데이터를 오차범위 1% 이내에서 측정해 정밀한 퍼포먼스 분석도 가능하다. 최대 2200W 고출력을 지원해 강도 높은 스프린트에도 대응하고 최대 25% 경사도의 경사면도 지원한다.

탁스 네오 3M은 탁스 트레이닝 앱, 트레이너로드, 즈위프트(Zwift) 등 인기 높은 실내 트레이닝 플랫폼과도 호환된다. 이용자는 탁스 트레이닝 앱을 연동해 가민 커넥트 앱에 등록된 개인 훈련 플랜을 불러오거나 '가상 그룹 라이딩(GroupRide)' 기능을 통해 전 세계 사이클리스트들과 함께 라이딩하며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1

사용자의 체중, 속도, 경사도에 따라 앞으로 나아가는 모션 감각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동적 관성(dynamic inertia)' 기능도 지원한다. 외부 전원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이더넷 또는 와이파이 연결은 별도 어댑터를 구매해야 한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탁스 네오 3M은 단순한 실내 사이클 트레이너가 아닌 가민의 축적된 사이클링 기술력과 혁신을 집약한 모델”이라며 “보다 현실감 있고 정밀한 실내 트레이닝을 원하는 사이클리스트에게 최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시장 실내 트레이닝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가민 커넥트 플랫폼 활동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대비 2024년까지 한국 내 인도어 사이클링 활동량은 약 44% 늘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