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라씨로] 중화권 코로나19 환자 급증 소식에… 그린생명과학 등 강세

[ET라씨로] 중화권 코로나19 환자 급증 소식에… 그린생명과학 등 강세

최근 중화권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한다는 소식에 치료제 관련주로 꼽히는 그린생명과학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21일 오후 1시 27분 기준 그린생명과학(114450)은 전 거래일 대비 29.78% 상승한 2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수젠텍(+5.52%), 진매트릭스(+3.33%) 등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도 오름세다.

이날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는 이달 11~17일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진료 환자가 1만9097명으로 전주(4~10일; 9978명)와 비교해 88.2%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과 홍콩 등에서도 코로나19 양성률이 크게 늘었다. 중국은 지난 3월 말 7.5%였던 양성률이 이달 초 16.2%까지 올랐으며, 홍콩은 지난 4주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0명에 달할 정도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화권뿐만 아니라 태국도 지난주 확진자가 전주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테마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