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명칭 변경은 외형의 변화이자 내실의 강화.”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 기관 명칭 변경을 기념하기 위해 26일 새 로고 조형물 앞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했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은 19일 정식으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새 명칭으로 변경됐다. 이번 기관 명칭 변경은 기관의 실제 기능과 역할을 보다 명확히 반영하고 정책 수행기관으로서 정체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기관 명칭은 산업단지 중심의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었지만 기관은 창업지원, 기술사업화, 인력양성 등 보다 넓은 범위의 산업 진흥 기능을 수행했다. 이에 따라 새 이름은 기관의 고유한 역할을 직관적으로 반영하고 내외부 이해관계자과 소통을 보다 명확히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전환, 글로벌 진출 등 의료기기 산업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기도 하다.
한종현 원장은 “진흥원이 축적해 온 전문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의료기기 산업의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디지털 기반의 혁신을 선도하고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