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특구 ICT 주문연구산업 허브로 도약

부산특구본부와 BISTEP 등 7개 기관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사업' 협력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와 7개 기관 대표들이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와 7개 기관 대표들이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한상문, 이하 부산특구본부)는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대 등 지역 7개 기관과 27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특구본부와 7개 기관은 부산특구로 추가 지정된 '부산 센텀시티 일반산업단지'에 정보통신기술(ICT) 주문연구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융합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사업'에 협력한다. '주문연구산업'은 연구개발(R&D) 업무 전부 또는 일부를 위·수탁으로 수행하는 산업이다.

센텀 특구를 중심으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업 R&D 과제를 지원하고, 기술 애로 발굴 해소, 전문가 컨설팅, 실무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텀지구 입주기업 실태조사와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네트워크 교류·코디네이팅 지원 등으로 특구 기술사업화에서 창업·투자유치까지 연구산업진흥단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한상문 부산특구본부장은 “지역 산·학·연 전방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센텀특구를 주문연구산업 중심이자 부산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 센텀지구는 2002년 조성 이후 R&D 딥테크 기업이 모여드는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해 왔다. 2010년대에는 ICT·디지털콘텐츠·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로 발돋움했고, 2023년에는 과기정통부 부산연구개발특구에 추가 지정됐고,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지구, 지역 연구산업진흥단지로도 선정됐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