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대표 이승건)가 해외송금 전문 기업들과 손잡고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먼저 토스는 국내 대표 해외송금 전문 기업 '모인' 서비스를 자사 앱에 연동해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간편 해외송금 기능을 제공한다. 모인은 시중은행 대비 최대 4배 빠른 송금 속도와 최대 90% 저렴한 수수료가 강점이다. 모든 통화에 환율 우대 100% 혜택을 적용해 사용자 부담을 크게 낮췄다.
사용자는 전 세계 60개국으로 연중무휴 24시간 송금이 가능하다.
또한 토스는 200만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을 위한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외환 솔루션 기업 '센트비'와 손잡고 3분기 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센트비는 외국인 고객을 중심으로 개인용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해온 핀테크 기업이다. 전체 개인 이용자 중 외국인 비중이 약 70%에 달한다.
토스 관계자는 “해외송금 분야에서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협업을 추진해왔다”며 “다양한 핀테크 파트너들과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금융 생태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