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어린이 환아 대상 '어린이 전파체험 교실'을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KCA 서울본부 직원들이 참여해 재능기부한, 어린이 전파체험교실 '전파랑 놀자'행사는 삼성서울병원 별관 2층(소아청소년센터) 어린이 스튜디오, 중앙정원 등 에서 개최했다. 300여명의 어린이 환아가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병원 어린이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기상캐스터와 아나운서 체험과 전파퀴즈대회는 병원 입원 병동에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됐다. 어린이병동 옆 중앙정원에서 진행된 모르스 부호 및 안테나 그리기 체험 등은 어린이들이 전파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병원 입원 환아뿐 아니라 외래 방문 어린이 모두에게 참여선물이 지급됐다.

KCA 검사관들은 병원 내 소아청소년센터에서 '생활환경 전자파 측정' 전문 장비를 사용해 점검했다. 병원 이용 어린이와 보호자들에게 전자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한 '생활공간 전자파 안심 확인' 인증 현판과 전자파 신호등을 설치했다.
KCA는 전자파 안심존이 된 삼성서울병원 별관 2층(소아청소년센터)을 비롯, 삼성병원 내 다른 공간의 전자파 측정에 대한 서비스 확대도 순차적 진행할 계획이다. 타 병원에도 동일한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이상훈 KCA원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 환아를 대상으로 과학문화와 미디어 나눔 봉사를 하게 되어 보람 있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KCA는 국민과 함께하는 ESG 가치확산을 위한 노력과 국민 입장에서 생활밀착형 공감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