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월드 ADC 아시아·바이오 USA 참가“글로벌 CDMO 시장 공략”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내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 조감도(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내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 조감도(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다음 달 열리는 국제 바이오 행사에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알린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인천 중구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열리는 '월드 항체약물접합체(ADC) 아시아 서밋'에 참가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월드 ADC 아시아는 관련 기업과 학계가 모여 ADC 개발·생산 관련 최신 연구와 기술 동향을 논의하는 행사다. 회사는 월드 ADC 아시아 서밋에서 아시아권 잠재 고객사와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을 모색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5(바이오 USA)에서 단독 전시 부스도 운영한다. 회사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바이오 USA에 참가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부스에서 방문객에게 회사를 소개하고, 별도 미팅룸에서는 글로벌 제약사·바이오 벤처기업과 파트너링을 논의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USA에서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ADC 생산 시설의 본격 가동과 함께 2027년 상업 생산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의 청사진을 알린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 기반한 구체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다양한 잠재 고객사에게 제시하겠다”면서 “국제 바이오 행사에서 적극적인 파트너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