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바이오가 서울 이대목동병원의 '2025년도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모유두세포를 이용한 탈모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은 병원이 보유한 인력·시설·장비 등을 활용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한바이오는 자체 실시한 전임상 시험으로 모유두세포 기반 치료법이 탈모 진행 억제는 물론 새로운 모낭 생성, 기존 모낭강화, 모발 성장기 유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동물시험에서 모유두세포(HXF-101) 투여 후 모낭생성, 모낭강화, 성장기유도 등 효과를 보였다.

강다윗 한바이오 회장은 “이번 탈모치료제 개발로 우리나라 탈모치료제 시장에서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