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산업단지가 청년이 찾는 활력넘치는 문화선도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는 최근 '2025년 문화선도산업단지 조성사업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문화선도산단은 각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서 통합 브랜드 및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산업부·문체부·국토부의 시설·인프라 확충 사업, 문화·콘텐츠 사업을 집중지원, 산업단지를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화선도산단은 경북 구미를 비롯해 경남 창원, 전북 완주 등 전국 3개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와 경북도, 구미시는 구미형 문화선도산단 조성 사업의 추진과 관리·운영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비전은 구미산단을 '산업유산과 문화가 공존하는 청년이 살고 싶은 집' (GIP1969 Industry Playground)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섬유산업의 역사성이 보전된 건축물(방림)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랜드마크)을 조성하고, 랜드마크 바로 옆 부지에 공원·공연광장 및 지하주차장을 신축한다.
랜드마크부터 낙동강변로에 이르는 거리(1공단로)의 경관도 개선하며,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문화시설을 집적화해 문화핵심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외 산단 내 일부 건축물 외벽 전체에 산단 콘텐츠를 전시할 공간(미디어 월·파사드)을 구축하고, 매월 산단 근로자들을 위한 축제공연을 개최하는 등 산단 내 문화 콘텐츠를 확충하기로 했다.
이번 구미형 문화선도산단 조성에는 산업부 6개 사업(국비 370억), 문체부 2개 사업(국비 15억), 국토부 1개 사업(국비 140억) 등 총 9개 사업 선정, 국비 525억이 투입된다.
박병훈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전국 1호 문화선도산단으로 자리매김하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선도모델을 구축하겠다”라며,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신속하게 문화선도산단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