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다믐, 김치 간식 '김칩스'로 스마트공장 혁신·글로벌 진출

자동화·공정 혁신으로 생산성 1.5배 껑충
항산화·항균력 입증, 글로벌 인증 박차

더다믐이 김치를 원재료로 개발한 '김칩스' 모습.
더다믐이 김치를 원재료로 개발한 '김칩스' 모습.

한식 스낵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식품 전문기업 더다믐(대표 신인호)은 김치를 원재료로 한 건강 간식 '김칩스'를 개발해 국내외 K-푸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더다믐은 경기도와 남양주시의 지원, 경기테크노파크의 '2024년 기술닥터사업 중기애로기술지원'을 통해 공정 개선과 국제 인증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 사업은 이경일 기술닥터(한국식품기술사협회 이사)의 지도 아래 △HACCP 사후관리 △공정 개선 △국제인증 대응력 강화 등 3대 핵심 과제에 집중했다. 생산관리 전반을 재정비하고, FSSC22000 인증 획득을 위한 식품안전시스템 절차서를 3단계에 걸쳐 완비했다.

그 결과 더다믐은 코스트코, 이마트 등 대형 유통사 품질감사를 통과하고, 해외 진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정 개선 효과는 수치로도 입증됐다. 2023년 월 4만5217봉이던 생산량이 2024년 9월 기준 7만1546봉으로 1.58배 증가했고, 인당 생산성은 37% 향상, 제품당 인건비는 621.8원에서 443.8원으로 40% 절감됐다. 자동화 장비 도입과 공정 효율화가 핵심 요인으로, 연간 생산량은 70만 봉 이상, 연매출 20억원, 수출 5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다믐은 김칩스의 기능성도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배화여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연구를 통해 김치국물과 김칩스의 항균, 항산화, 항염증 효과를 입증했고, 세포 독성 실험에서도 80% 이상 생존율을 확보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섬유질 추가로 칼로리는 12kcal 낮추고 바삭한 식감은 유지해 기능성과 소비자 만족도를 모두 잡았다.

더다믐은 특허 출원 예정인 제조 방식과 FSSC22000 인증 시스템을 바탕으로 일본,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대형마트, 온라인몰, 건강식품 전문점 등 다양한 유통 전략도 병행한다.

신인호 대표는 “김치를 재해석해 글로벌 발효식품 시장의 새 기준을 만들겠다”며 “K-푸드 혁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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