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크루즈, 2026 하반기 ‘남미 및 남극 크루즈’ 일정 공개

사진= 프린세스 크루즈
사진= 프린세스 크루즈

프리미엄 크루즈 선사 프린세스 크루즈가 2026-27년 시즌 ‘남미 및 남극 크루즈’ 일정을 공개하고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2026년 11월부터 2027년 1월까지 운영되며, 3,5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4만 3천 톤급 초대형 선박 마제스틱 프린세스(Majestic Princess) 호가 해당 노선에 처음 배치된다.



크루즈 일정은 총 5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15일부터 33일까지 다양한 일정으로 6회 출항한다. 주요 코스는 ▲파타고니아 빙하 & 케이프 혼(15박) ▲남미 & 남극 크루즈(17박) ▲브라질 어드벤처(18박) 등이다.

탑승객은 남극 반도 인근에서 밤새 항해하며 빙하와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남미 10개국 17개 기항지를 방문하게 된다. 주요 방문지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페닌슐라 발데스, 로베르토 부를레 마르크스 정원 등이 포함된다.

이번 일정에는 비글 해협 피오르드와 앨리 빙하를 지나며 자연의 장엄함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도 포함됐다. 항해 중에는 포클랜드 제도의 펭귄 서식지, 돌고래, 물개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

문화 체험 요소로는 브라질의 삼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탱고, 남미 특유의 음식과 와인 등이 준비돼 있으며,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명소도 포함된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국제 남극 여행사 협회(IAATO) 회원사로서, 지속 가능한 남극 관광 기준을 준수하며 운항한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이번 일정을 기념해 6월 14일까지 조기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